국내 강력한 소비주체 ‘요우커’에게 한국 관광이란? _엄청난 턴어라운드 베팅 시간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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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반 이상이 이른바 '요우커'라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입니다.

우리 내수시장의 막강한 소비주체로 떠오른 요우커, 그들은 한국 관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?

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요우커들을 만나봤습니다.

<리포트>

커피숍을 가득 메운 20~30대 젊은이들, 한국관광 경험을 나누려는 중국인 여행객, 즉 '요우커'들의 모임입니다.

자신이 보고 느낀 한국의 매력을 직접 전해주고 궁금한 정보도 공유합니다.

<녹취> 발표자 : "제주도 독립암과 송악산, 제주민속촌에서 드라마 대장금을 찍었어요."

<녹취> "겨울에 한라산에 가도 등반할 수 있나요?"

이제는 관광명소만 급히 둘러보는 일반 단체여행보다 특색있는 자유여행을 찾는 요우커들..

<녹취> 발표자 : "제가 짜본 서울관광 노선이에요. 참고해보세요. 주제를 '청춘 도보 여행'이라고 지었어요."

그러나 제한된 여행상품과 언어소통 문제는 여전히 요우커들의 불만입니다.

<인터뷰> 바이샤오 : "기사들이 친절하지만, 말이 안 통해서 엉뚱한 곳에 가기도 해요"

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9만 2천여 명, 이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.

<인터뷰> 관광공사 지사장 : "청결, 친철, 정직 이런 부분만 보완이 된다면 중국같은 문전옥탑식 시장을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.."

한국 내수시장의 강력한 소비주체로 떠오른 '요우커',

한번 왔다가는 여행객이 아니라 다시 찾아오는 손님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

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.